삼성카드, 작년 6223억원 순이익…전년比 12.9% '껑충'

머니투데이 황예림 기자 2023.02.09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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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삼성카드/사진=삼성카드


삼성카드가 지난해 6223억원의 순이익을 내며 전년 대비 12.9% 증가했다.

삼성카드는 9일 지난해 한해 연결 매출이 3조7946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직전 연도보다 5.8% 늘어난 수치다.

영업이익은 8489억원으로, 전년 대비 13.3% 늘었다.



총 취급액은 14.4% 늘어난 161조4039억원이었다. 부문별로 보면 신용판매(일시불·할부)가 142조8815억원, 금융부문(장·단기 카드대출)이 17조8404억원이었다. 할부리스사업 취급액은 6820억원이었다. 30일 이상 연체율은 0.9%다.

지난해 4분기 연결 매출은 7477억원으로, 15.6% 감소했다. 그러나 영업이익(2289억원)과 순이익(1658억원)은 각각 30.2%, 28.1% 증가했다.



삼성카드 관계자는 "코로나 19로 움츠러들었던 외부 활동이 다시 시작되면서 여행과 요식업, 주유소 등에서의 신용카드 이용 금액이 증가했다"며 "또 지난해 하반기 자금 조달시장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철저한 리스크 관리와 비용 효율화를 한 결과 순이익이 증가세를 보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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