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주한영국대사관 업무협약…물류 등 분야 협력

머니투데이 부산=노수윤 기자 2023.02.08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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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역 투자 증진 논의·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홍보

박형준 부산시장(왼쪽)이 주한영국대사관과 업무협약을 하고 있다./사진제공=부산시박형준 부산시장(왼쪽)이 주한영국대사관과 업무협약을 하고 있다./사진제공=부산시


부산시가 8일 주한영국대사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공통 관심 분야 발전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박형준 부산시장과 콜린 크룩스 주한영국대사, 존 위팅데일 영국의 한국전담무역특사 등이 참석해 업무협약서에 서명했다.

앞으로 △기후변화, 환경 및 탄소중립 △물류 및 녹색 해운 △스마트 및 미래 도시 기술 △통상 및 투자 △과학, 기술, 혁신 등 분야 발전에 협력한다.



부산시는 협약을 계기로 부산-리버풀 광역도시권 간 혁신 트윈스 프로젝트 추진, 부산-영국 간 무역 투자 관계 증진,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지지 등을 논의하고 영국 내 도시와의 파트너십 활성화, 협력 분야 인적교류 확대에 나서기로 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한-영 FTA 발효로 부산과 영국 간 교역량이 크게 늘었고 영국의 많은 글로벌기업이 부산에 투자하고 있다"라며 "이번 협약이 영국 글로벌기업의 부산 투자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콜린 크룩스 주한영국대사는 "영국이 부산과는 닮은 점이 많아 상호 협력할 분야가 많을 것"이라며 "앞으로 해양 분야는 물론 스마트시티, 탄소중립, 기후변화 등 여러 분야에서 부산과의 협력을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박 시장은 참석자에게 신재생에너지, 인공지능, 에코델타 스마트시티 등 부산의 주요 현안 사업을 소개하고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지지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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