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로 컴백한 황의조. /사진=FC서울 제공
FC서울은 "이번 이적은 한국 축구 발전을 위해 구단과 선수 서로의 뜻이 한데 모아진 결과물"이라며 "아름다운 동행으로 평가받았던 황인범과의 선례처럼, 황의조 역시 구단과 선수 모두에게 긍정적인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거란 판단에 이번 영입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무엇보다 황의조의 합류가 다시 한번 국민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으며 FC서울과 K리그를 한단계 더 도약시켜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황의조 역시 FC서울 입단을 축구인생 제2도약의 기회로 삼고 자신의 뿌리인 K리그 무대에서 모든 것을 쏟아내겠다는 각오다.
황의조는 2019년 여름 프랑스 리그앙 지롱댕 드 보르도에 합류하며 유럽 무대 진출를 이뤄냈다. 2019~2020시즌 6골, 2020~2021시즌 12골, 2021~2022시즌 11골 등 리그앙에서 29골을 기록하며 팀 간판 공격수로 활약했다. 2022년에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노팅엄 포레스트로 팀을 옮긴 뒤 곧바로 그리스 올림피아코스로 임대 이적하며 선수 커리어를 이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