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ia오전]美FOMC 결과 기다리며 '혼조'

머니투데이 박가영 기자 2023.02.01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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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오전 아시아 주요 증시가 엇갈린 흐름을 보이고 있다.

일본 도쿄증시 닛케이225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오른 0.18% 오른 2만7376.22에 오전장을 마쳤다. 간밤 미국 뉴욕증시의 상승세를 이어받은 모습이다.

31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결과 발표를 앞두고 고용비용 상승세가둔화했다는 소식에 상승 마감했다. 지난해 4분기 고용비용지수(ECI)는 계절 조정 기준 전 분기 대비 1.0%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시장 예상치(1.1%)를 소폭 밑돈 수치다. ECI는 연준이 주목하는 지표로, 임금 인상 인플레이션을 가늠하는 수치다. 이날 다우존스지수는 1.09%,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46%, 나스닥지수는 1.67% 뛰었다.

다만 닛케이지수 상승 폭은 제한되고 있다. 니혼게이자이(닛케이)신문은 FOMC 정례회의를 앞두고 있어 투자자들이 적극적인 매입에 나서지 않는 분위기라고 설명했다.



중화권 증시는 중국 경제회복에 대한 기대감과 FOMC 회의에 대한 관망세가 뒤섞이면서 혼조세를 나타내고 있다. 한국시간 오전 11시30분 중국 본토 상하이종합지수는 0.07% 내린 3253.28에, 홍콩 항셍지수는 0.44% 하락한 2만1745.57에 거래 중이다.

FOMC 회의 결과는 한국시간으로 오는 2일 오전 4시에 발표된다. 이어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기자회견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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