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보아르테, 조리 자동화 시스템 첫 해외 수출

머니투데이 김재련 기자 2023.01.31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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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보아르테(대표 강지영)는 직접 개발한 조리 자동화 로봇을 미국 북동부 오하이오주에 오픈하는 누리치킨 콜롬버스 매장에 선보인다고 31일 밝혔다. 로보아르테는 해당 시스템을 2023년 2분기 내로 이곳에 설치할 예정이며, 이는 2018년 9월 회사 설립 이후 첫 수출 성과다.

로보아르테가 미국 오하이오주 누리치킨 콜롬버스 매장에 조리 자동화 로봇을 설치하며 해외 수출에 나선다. /사진제공=로보아르테로보아르테가 미국 오하이오주 누리치킨 콜롬버스 매장에 조리 자동화 로봇을 설치하며 해외 수출에 나선다. /사진제공=로보아르테


로보아르테가 개발한 조리 자동화 시스템은 협동로봇을 활용하여 치킨, 감자튀김 등 대부분의 튀김 메뉴를 조리할 수 있다. 로봇의 크기가 1평 미만으로 소형화됐기 때문에 어떠한 주방이든지 설치가 용이하다.



또한, 클라우드 기반 원격제어를 할 수 있어 해외에 설치된 로봇이라 하더라도 상시 모니터링이 가능해 유사시 즉시 대응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누리치킨 전경/사진제공=로보아르테누리치킨 전경/사진제공=로보아르테
한편, 로보아르테의 조리 자동화 로봇을 도입할 예정인 누리치킨은 2003년 미국 버지니아 애난데일 1호점을 시작으로 미국 최초로 한국 치킨의 맛을 알린 치킨 프랜차이즈로 현재 미국 캘리포니아, 유타, 미시간, 버지니아, 오하이오에 걸쳐 매장을 운영 중이다.



강지영 로보아르테 대표는 "이번 첫 해외 수출을 시작으로 누리치킨과 좋은 협업을 할 수 있어 기쁘다. 이를 기점으로 주방 자동화 로봇을 더 많은 글로벌 F&B 브랜드에 공급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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