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투자증권, 지난해 영업이익 438억…전년比 79% 감소

머니투데이 홍순빈 기자 2023.01.30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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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투자증권, 지난해 영업이익 438억…전년比 79% 감소


한화투자증권 (3,270원 ▼115 -3.40%)이 거시경제 불확실성 등으로 지난해 저조한 실적을 냈다고 발표했다. 한화투자증권은 올해 리스크 관리와 경쟁력 강화에 힘쓰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30일 한화투자증권은 지난해 매출액이 전년 대비 10.6% 증가한 2조1142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동안 79% 감소한 438억원, 당기순손실은 476억원으로 적자전환했다.



한화투자증권 관계자는 "급격한 금리인상과 부동산 PF(프로젝트파이낸싱) 위기 등 대외 불확실성이 크게 증가한 게 실적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으나 철저한 리스크 관리 하에 영업이익이 흑자를 유지했다"고 했다.

이어 "올 1월 CERCG(중국국저에너지화공집단) 민사 항소심에서 일부 패소한 영향으로 원고에게 배상액을 선지급하게 돼 올해 당기순이익은 적자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올해 WM본부와 트레이딩 본부는 안정적인 손익구조 구축을 통해 시장 영향과 무관하게 흑자구조를 확보할 것"이라며 "IB본부는 부동산 PF 외 다양한 수익 포트폴리오를 구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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