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모빌리티, 스웨덴 럭셔리 전기바이크 '케이크' 단독 수입

머니투데이 정한결 기자 2023.01.30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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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크 전기바이크. /사진제공=코오롱모빌리티그룹.케이크 전기바이크. /사진제공=코오롱모빌리티그룹.


코오롱모빌리티그룹이 스웨덴의 순수 전기 바이크 브랜드인 '케이크(CAKE)'의 국내 단독 수입사로서 공식 유통을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기존 BMW·아우디·볼보·지프 등 프리미엄 수입차 중심의 포트폴리오에서 프리미엄 바이크로 사업 다각화를 도모하는 차원에서다.

케이크는 2016년 스웨덴에서 태동한 전기 바이크 브랜드다. 북유럽 특유의 간결한 디자인과 가벼움에도 고성능을 발휘하는 것이 특징이다. 레드닷, iF 등 100여개 이상의 글로벌 디자인 어워드를 석권했으며, 조립을 통한 부품의 탈부착이 용이하며 악세서리를 통한 튜닝도 가능하다. 친환경 순수 전기 모델만을 판매하며, 스웨덴의 대표적인 에너지 기업 '바텐폴'과 협업해 생산 라인 탄소화 절감 프로젝트를 운영 중이다. 오는 2025년까지 생산 단계에서도 탄소 배출이 없는 최초의 오토바이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국내에 선보이는 모델은 일상생활부터 오프로드까지 다양한 체험을 위한 맞춤형 라인업을 선보일 예정이다. 마카 플렉스(Makka flex) 등 3가지 대표 모델이 먼저 출시된다. 최대 시속 90㎞에 주행거리 111㎞의 초경량, 고성능 바이크로, 추후 전기자전거 등 신규 모델 런칭을 통한 친환경 라인업 강화에 주력할 계획이다.

국내 출시 예정 라인업은 현재 팝업 이벤트가 진행 중인 서울시 강남구 신사동의 모빌리티 커뮤니티 '에레보'에서 만나볼 수 있으며, 각 모델 별 사전 예약도 가능하다.



코오롱모빌리티그룹 관계자는 "케이크 론칭을 시작으로 모빌리티 영역 내 ESG 활동의 강화, 고객에게 편리하고 다채로운 모빌리티 경험을 선사하기 위한 적극적인 행보를 지속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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