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류 루친스키. /사진=NC 다이노스 제공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27일 "오클랜드가 좌완투수 콜 어빈(29)을 볼티모어 오리올스로 트레이드했다"고 전했다. 어빈과 마이너리그 투수 카일 버비츠키(25)를 내준 오클랜드는 유격수 유망주 대럴 에르나이즈(22)를 데려왔다.
어빈의 이적으로 'KBO 출신' 루친스키의 다음 시즌 등판 횟수도 늘어날 전망이다. 그는 지난해 말 오클랜드와 1+1년 최대 800만 달러(약 98억 원)에 계약을 맺었다.
미국 현지 보도에 따르면 루친스키는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관심을 받았다고 한다. 그러나 그는 좋은 선발진을 가진 두 팀 대신 오클랜드를 선택했다. 지난해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최하위 팀인 오클랜드는 특히 선발진이 제 몫을 하지 못했다. 수년간 팀을 지켜온 프랭키 몬타스(뉴욕 양키스), 션 머나야(샌프란시스코), 크리스 배싯(토론토) 등을 모두 팔아치웠기 때문이다.
이에 루친스키는 개막 선발 로테이션에 들 확률이 높았다. 일본인 투수 후지나미 신타로(29)가 합류했지만 현지 언론은 여전히 루친스키를 선발 한 자리에 적어두고 있다. 여기에 어빈까지 나가면서 그의 입지는 더 탄탄해졌다.
이 시각 인기 뉴스
콜 어빈. /AFPBBNews=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