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 최대 실적 기록 전망에 현대차·기아 장 초반 강세

머니투데이 홍순빈 기자 2023.01.26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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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양재동 사옥. /사진제공=현대자동차현대차 양재동 사옥. /사진제공=현대자동차


현대차그룹이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며 현대차 (241,000원 ▼8,000 -3.21%)기아 (113,900원 ▼5,700 -4.77%)의 주가가 장 초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26일 오전 9시28분 현대차는 전 거래일 보다 2100원(1.27%) 오른 16만7800원, 기아는 같은 기간 동안 1000원(1.54%) 오른 6만6000원을 기록하고 있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지난해 현대차의 매출액은 141조9898억원으로 직전해 보다 20.73% 증가한 수준이다. 영업이익도 같은 기간 동안 41.47% 증가한 9조4490억원이다. 증권가는 현대차의 실적이 시장 예상치대로 나오면 연간 최대 실적이 나오는 것이다.

지난해 4분기 실적 추정치도 큰 편이다. 현대차의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 평균 예상치는 전년 동기 보다 95.94% 증가한 2조9972억원이다.



장문수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금리 인상 등 수익성 악화에도 환율이 하락하며 11조8000억원의 판매보증충당부채 중 달러 기준 부채의 원화환산에 따른 환입이 일시적인 이익 개선의 주요 요인이 될 것"이라며 "상반기 대기수요 소진 과정에서 전년 동기 보다 판매가 회복되며 가격 주도의 우호적인 수익 환경이 기대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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