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치에너지, 한전과 '알뜰전기요금제 누진컷모햇' 업무협약

머니투데이 박새롬 기자 2023.01.25 17:12
글자크기
국내 최초로 경상북도에서 시작되는 전기요금 할인 서비스 '알뜰전기요금제 누진컷모햇'(이하 알뜰전기요금제)의 주관사 에이치에너지(이하 H에너지)가 최근 한국전력공사(이하 한전)와 규제샌드박스 실증특례 '소규모 태양광 전력거래 플랫폼 서비스'의 원활한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H에너지 관계자는 "한전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조합에서 생산한 친환경 재생에너지 외에 한전 전기로 사용한 요금도 H에너지에 일괄 납부할 수 있게 돼 가입자의 편의를 높였다"며 "앞으로도 '알뜰전기요금제' 가입자들이 친환경 재생에너지 사용뿐만 아니라 양질의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알뜰전기요금제는 H에너지의 플랫폼 '모햇'을 통해 서비스된다. 원하는 전기요금 절감액에 따라 예치금을 선택하는 방식이다. 매월 3만6000원의 전기요금 절감을 원한다면 600만원을 예치하면 된다. 600만원 예치 시 연 절감액은 43만2000원으로 예치금은 계약 기간 종료 후 만기 상환으로 전액 환급된다.

알뜰전기요금제에 가입한 개인은 조합 옥상 태양광 발전소에서 생산한 친환경 재생에너지를 가정에서 직접 사용할 수 있다. 에너지가 더 필요하면 한전에서 구입한 전력을 사용하는 것도 가능하다. 조합이 생산한 친환경 전력을 사용함으로써 한전에서 구입하는 전력 사용량이 줄어들게 되는데, 이를 통해 누진 단계를 낮춰 전기요금을 절감할 수 있다.



한편 알뜰전기요금제 조합의 발전소는 지난해 11월부터 상업 운전을 시작했다. 가입자들은 올해 3월부터 친환경 전기를 가정에서 사용하고, 매월 예치금에 따라 전기요금을 줄일 수 있다.

사진제공=에이치에너지사진제공=에이치에너지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