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근 인스타그램
지난 24일부터 이근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접속하면 "페이지를 사용할 수 없습니다. 클릭하신 링크가 잘못되었거나 페이지가 삭제되었습니다"는 문구가 뜬다.
이근의 인스타그램 계정이 삭제된 건 지난 20일 복구 이후 나흘 만이다. 이근은 당시 자신의 성범죄 전과로 인스타그램 측에서 계정을 삭제한 게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자 "커뮤니티 가이드라인 3번 경고받고 계정이 삭제될 예정이라고 통보받았지만, 며칠 전 내 전우가 순직하여 모금 관련 포스팅을 올렸다가 삭제됐다"고 해명한 바 있다.
(인천공항=뉴스1) 박세연 기자 = 우크라이나 국제 의용군으로 참전한 유튜버 이근(38) 전 대한민국 해군 특수전전단(UDT/SEAL) 대위. 2022.5.27/뉴스1
이근은 2017년 11월 서울 강남구의 한 클럽에서 여성 A씨를 강제 추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200만원의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이근은 판결에 불복, 항소·상고했지만 모두 기각됐다. 이후 한 언론과 인터뷰를 통해 "성추행하는 게 물리적으로 불가능한 상황이었다. CCTV 영상을 다 공개하고 싶다. 국민들이 판단해 달라"고 호소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