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환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포스코케미칼 4분기 매출액은 전 분기 대비 19% 감소하고 전년 동기 대비 59% 증가한 8562억원, 영업이익은 전 분기 대비 74% 줄어들고 전년 동기 대비 2% 늘어난 209억원으로 컨센서스를 하회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또 "그 외에도 포스코 냉천 범람과 관련해 내화물의 평가손실 발생, 유가 하락에 따른 화성품의 낮은 이익률, 피앤오케미칼(과산화수소 합작법인) 초기 가동 비용 등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이어 "원재료 가격 하락에 뒤이어 양극재 가격이 하락하면 비싸게 산 원재료를 투입하면서 원가율이 높아지고 이익률이 낮아진다"며 "다만 2분기부터 이익률이 높은 얼티엄셀즈향 양극재 물량 증가 효과가 나타나, 양극재 가격 하락에 따른 이익률 하락 영향을 일부 상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 "향후 관전 포인트는 양극재 가격 하락과 전기차 시장 성장률 둔화 가능성을 반영하면서 이익 컨센서스(증권사 전망치 평균)가 얼마나 하향 되는지(2023년 EPS 추정치 한국투자증권 3828원·컨센서스 4945원)"라며 "한국투자증권 추정 2023년 양극재 출하량 증가율은 131%, 매출액 증가율은 109%, 영업이익 증가율은 72%로 여전히 높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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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환 연구원은 "매수를 추천하는데, 분기 이익은 2022년 4분기에 저점을 찍고 반등하기 때문"이라며 "양극재 가격이 안정화되면 주가는 다시 올해와 내년의 출하량 증가율에 집중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얼티엄셀즈향 양극재 공급 시작에 따른 이익 급증, 북미 신규 고객사 확보, 양·음극재 장기 공급 계약 등 주가 상승 모멘텀이 많이 남아있다"며 "타사 대비 우월한 밸류체인의 수직 계열화(원재료 등) 정도는 여전히 밸류에이션 프리미엄 요인"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