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한국콘텐츠진흥원
19일 한국콘텐츠진흥원이 발간한 '2022 해외 시장의 한국 게임 이용자 조사'에 따르면 K게임 이용시간은 중동과 서남아시아, 비용은 중동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동아시아(중국·일본) △북미(미국·캐나다) △유럽(영국·독일·프랑스·이탈리아·스페인) △서남아시아(인도·파키스탄) △중동(이집트·사우디아라비아·요르단·아랍에미리트·카타르) 등 5개 권역(16개국)에 거주하는 만 15세 이상 한국 게임 이용자 6800명을 대상으로 했다.
전체 조사대상자의 한국 게임 평균 이용 시간은 주중 146.16분, 주말 192.43분으로 서남아시아와 중동의 한국 게임 이용시간은 평균 수치를 뛰어 넘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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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권역별로 비교시 동아시아($50.7) 권역의 비용이 중동($47.9)보다 소폭 높았다.
해외 이용자들은 K게임의 장점으로 △이용하기에 흥미롭고 재미있어서 △주변에 같이 즐길 수 있는 사람이 많아서 등을 꼽았다. 반대로 '타 국가 대비 게임 장르가 편향적·일률적이다'(카타르), '게임을 하는데 아이템 구매 비용이 너무 많이 든다'(이집트) 등의 지적도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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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서는 "중동 지역을 개척하고자 하는 게임 개발사에서는 현지 이용자들의 특성에 맞는 진출 전략을 수립할 필요가 있다"라며 "전 세계적으로도 신규 콘텐츠 출시 및 신흥시장 개척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