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선급 3D프린팅 주형 이용 주강품 제작법 인증

머니투데이 부산=노수윤 기자 2023.01.18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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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제조법 승인 첫 사례, 제품 실증·상용화 추진

한국선급이  3D 프린팅 이용 주형으로 주강품을 만드는 제작법을 승인하고 있다./사진제공=한국선급한국선급이 3D 프린팅 이용 주형으로 주강품을 만드는 제작법을 승인하고 있다./사진제공=한국선급


한국선급(KR)이 3D 프린팅 주형을 이용한 선박용 주강품의 제조법을 승인했다고 18일 밝혔다.

이 제품은 지난해 2월 조선해양분야 3D 프린팅 사업개발을 위해 울산시 등과 업무협약을 하고 현대중공업, 3D 프린팅 기업 SFS, 주강업체 한국주강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개발했다.

KR이 3D 프린팅 기술을 활용한 주강품 제조법을 승인한 것은 처음으로 향후 현대중공업이 이 제품을 실증하고 발주할 계획이다.



 3D프린팅 주형을 통해 만든 선박용 벨마우스./사진제공=한국선급 3D프린팅 주형을 통해 만든 선박용 벨마우스./사진제공=한국선급
주강품은 모형 제작없이 성형 모래를 3D 프린팅으로 틀을 만들고 틀에 액상의 금속을 부어 만들었다. 기존 제작방식보다 비용 30%, 기간을 50% 줄여 경쟁력 확보를 기대한다. 표면 거친 정도를 나타내는 표면조도와 정밀도가 우수한 상태다.

KR 관계자는 "현재 조선산업 다양한 분야에서 3D 프린팅을 활용한 경쟁력 제고에 힘쓰고 있는 만큼 KR도 맞춤형 기술을 지원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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