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웨이 "스마트 매트리스 시장 주도할 것"...비렉스 출시

머니투데이 지영호 기자 2023.01.19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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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웨이 "스마트 매트리스 시장 주도할 것"...비렉스 출시


코웨이는 지난달 출시한 '비렉스 스마트 매트리스'를 통해 스마트 매트리스 시장을 선점하겠다고 19일 밝혔다. 스마트 매트리스는 수면(Sleep)과 기술(Technology)의 합성어인 '슬립테크'를 적용해 가전제품처럼 다양한 기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한 매트리스를 말한다.

비렉스 스마트 매트리스는 스프링 대신 공기 주입 방식의 슬립셀을 적용한 새로운 방식의 매트리스이다. 매트리스에 내장된 퀸사이즈 기준 80개의 슬립셀에 공기량을 각각 조절해 사용자가 원하는 대로 매트리스 경도를 설정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슬립셀은 내구성과 항상성(변하지 않는 성질)이 뛰어나 오랜 기간 사용하더라도 꺼짐 현상이 없다.



모바일 앱을 활용해 체압 정보를 확인하거나 경도 컨트롤, 모드 설정 등의 기능이 있다. 또 신체 압력을 감지하고 분석해 효과적으로 체압을 분산하는 '자동 체압 분산 시스템', 숙면을 유도하는 '릴랙스 모드' 등 혁신 기술이 다수 적용됐다.

스마트 매트리스 분야는 숙면에 대한 관심 증가로 슬립 넘버, 킹코일 등 미국 슬립테크 기업들을 중심으로 글로벌에서 빠르게 성장하는 시장이다. 일례로 글로벌 시장조사 기관 그랜드 뷰 리서치는 전 세계 스마트 매트리스 시장을 2019년 약 11억4000만달러에서 2025년 21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면서 연평균 10.6% 성장을 예상한다. 2011년 국내에서 처음으로 매트리스 렌탈케어 서비스를 선보여 인기를 끌었던 코웨이는 이번 제품 출시가 국내 스마트 매트리스 시장 확대의 도화선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코웨이는 "향후 매트리스 시장은 정보통신(IT),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등을 활용해 더 많은 편의성과 효용성이 있는 스마트 매트리스로 재편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며 "더 발전된 성능을 지닌 스마트 매트리스를 지속적으로 출시해 시장을 선도적으로 이끌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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