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고령 생존자로 알려진 프랑스 국적의 루실 랑동, '앙드레' 수녀가 118세를 일기로 별세했다. 사진은 2021년 2월10일 117번째 생일을 앞두고 프랑스 툴롱에서 촬영. ⓒ AFP=뉴스1 ⓒ News1 강민경 기자
17일(현지시간) AF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앙드레 수녀가 말년을 보내던 프랑스 툴롱의 한 요양원은 이날 앙드레 수녀의 별세 소식을 외부에 알렸다.
앙드레 수녀는 1904년 2월11일 프랑스 남부에서 태어났다. 본명은 루실 랑동. 생전 두 차례의 세계 대전과 1918년 스페인 독감의 유행시기를 직접 겪었을 정도로 역사의 '산 증인'이었다.
고인은 지난해 4월 일본의 다나카 가네 여사(1903년 1월2일 출생)가 119세로 세상을 떠난 이후에는 세계 최고령자로 이름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