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역법 위반 의혹을 받는 가수 라비(왼쪽)와 현역으로 군 입대한 방탄소년단(BTS) 진. /사진=뉴스1
13일 국내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등에는 BTS 진과 라비의 엇갈린 행보를 조명하며, 군생활 중인 진을 응원하는 글이 다수 올라왔다.
방탄소년단(BTS) 진이 훈련소에 촬영한 사진(왼쪽)과 병역법 위반 의혹을 받는 라비. /사진=스타뉴스
진의 사진을 본 누리꾼들은 "사진을 보니 행군 때 촬영한 것 같다. 추운 날씨에 몸이 고단할 텐데 자신감 있는 표정 보기 좋다", "요즘 논란이 되는 라비와 정반대의 행보 정말 멋지다", "조금 전 누가 브로커 동원해 공익으로 빠졌다는 기사를 봤는데…정정당당히 복무 중인 진 모습을 보니 감회가 새롭다" 등 응원을 보냈다.
또 SNS에는 진이 화생방 훈련을 마치고 고통스러워하는 장면도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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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진은 지난해 12월 경기 연천 소재의 육군 5사단 신병교육대로 입소했다. 그는 5주간의 기초군사 훈련을 받고 자대 배치받을 예정이다. 진의 전역 예정일은 2024년 6월12일이다.
지난 6일 화생방 훈련을 마친 방탄소년단(BTS) 진의 얼굴에 동기 훈련병들이 물을 뿌려주고 있는 모습. /사진=페이스북 '육군훈련소 대신 전해드립니다' 캡처
하지만 합동수사팀은 라비가 뇌전증을 앓고 있다며 재검을 신청하는 방식으로 신체등급을 낮춰 4급 보충역 판정을 받은 것으로 보고 있다.
이와 관련 라비 본인이 대표로 있는 소속사 그루블린 측은 "상세하게 관련 내용을 파악 중이다. 성실히 조사에 임하겠다"라는 입장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