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운용, 우량채권에 분산투자..'종합채권 액티브 ETF' 상장

머니투데이 구경민 기자 2023.01.10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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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운용, 우량채권에 분산투자..'종합채권 액티브 ETF' 상장


한화자산운용은 10일 'ARIRANG 종합채권(AA-이상)액티브' ETF(상장지수펀드)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했다고 밝혔다.

이 ETF는 국고채, 통안채, 금융채, 회사채 등 다양한 국내 발행 채권에 분산 투자하는 상품이다. 신용등급이 높은 AA- 등급 이상의 국내 우량채권에 투자함으로써 안정성을 추구하고 액티브 전략으로 초과 성과를 목표로 한다.



'ARIRANG 종합채권(AA-이상)액티브'는 한국의 우량채권시장을 대표하는 채권 5700여 종목을 바탕으로 구성된 KAP 종합채권지수(AA-이상, 총수익)를 비교지수로 한다. 포트폴리오는 비교지수의 만기 및 섹터 별 비중을 고려하여 유동성 높은 종목 중심으로 구성하며, 초과수익추구를 위해 종목 발굴, 매매시점 조정 등 다양한 액티브 전략을 수행한다. 투자위험등급은 낮은 위험 수준인 5등급, 평균 듀레이션은 5.16년이며 총 보수는 연 0.045%이다.

개별 채권 투자가 부담스러웠던 개인 투자자들도 이 ETF를 활용하면 듀레이션을 유지하면서 소액으로 쉽게 채권에 투자할 수 있다.



지난해부터 시작된 각국 중앙은행의 연이은 금리 인상이 올해 정점에 가까워질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채권 투자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향후 기준금리를 인하 시 기준금리 인상으로 하락했던 채권가격이 다시 오르며 매매 차익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김성훈 한화자산운용 ETF사업본부장은 "지속적인 기준금리 인상은 실물경제에 부담을 줄 수 있고 인플레이션 역시 점차 누그러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ARIRANG 종합채권(AA-이상)액티브는 채권투자의 기회를 찾는 투자자에게 적합한 상품"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화자산운용은 투자자의 가치 창출을 위해 올해도 적극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5일 국내최초로 'ARIRANG K방산Fn ETF'를 시장에 내놓았으며 'ARIRANG 종합채권(AA-이상)액티브', 30년 초장기채권 상품, 무위험지표금리 상품 등을 통해 ARIRANG ETF를 활용한 채권 투자 솔루션 역시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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