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센, 기술특례상장 기업공개(IPO) 주관사로 한국투자증권 선정

머니투데이 허남이 기자 2023.01.09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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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정맥인식(Finger-vein Identification) 보안솔루션 전문 기업인 코리센(대표 오석언)이 한국투자증권과 기술특례상장 코스닥 시장 기업공개(IPO)에 도전한다고 9일 밝혔다.

KISA 전체 인증 주식회사 코리센 오석언 대표/사진제공=코리센 KISA 전체 인증 주식회사 코리센 오석언 대표/사진제공=코리센


1월 2일 코리센은 한국투자증권과 코스닥시장 상장을 위한 대표 주관회사 선정 계약을 체결하고, 한국거래소에 상장예비심사 청구를 위한 준비를 시작했다.



코리센은 2022년 11월 자체 개발한 '3세대 지정맥 알고리즘'이 바이오인식 보안 성능시험 평가를 통과해 한국인터넷진흥원(이하 KISA)으로부터 '전체인증'을 획득하여 다변화된 생체인증 방법 및 알고리즘 검증 체계에서 안전성 및 자체 기술력의 우수성을 입증했다.

지정맥 생체인식 방법은 지문, 홍채, 얼굴 등 외부를 인증하는 타 생체인증 방법과는 달리 손가락 내부의 핏줄을 인증하므로 위변조 등 모방이 불가능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무결점의 보안환경이 요구되는 금융, 국방 등 주요 정부 공공기관 및 기반시설 등에 적용이 적합한 생체기술로 알려져 있다.



지정맥 생체인식 방법은 그간 일본의 정맥계 생체인식 기술에 거의 의존하던 국내시장에서 완전한 국산화를 성공한 단계를 뛰어넘어 이제는 기술의 우위를 확보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부여할 수 있다.

지정맥 생체인식은 향후 모바일 기반의 AI 로봇, 메타버스, 자율주행 모빌리티, 디지털 자산 보안사업 영역에서 독보적인 기술 경쟁력을 확보했다. 2019년, 2021년에 이어 2022년 11월 출시된 코리센 3세대 지정맥 알고리즘은 모바일용으로 특화되어 스마트폰 탑재가 더욱 앞당겨졌다.

코리센은 2021년 11월 22일 655개 기업이 참가한 '제4회 한중 혁신 대회'에서 한국과 중국 첨단기술산업의 융합·발전을 촉진한 공로를 인정받아 한국 기업 부문 1위를 수상하기도 했다.


오석언 대표는 "코리센은 2021년도 매출 17억에서 2022년도 매출 55억을 달성하는 등 코로나 위기에도 매년 300% 이상 매출이 성장하고 있다"며 "올해는 1,000% 이상 매출 성장을 기대하고, 이를 대비하여 연간 48만대 이상을 생산할 수 있는 공장시설도 증설하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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