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가수 이승기, 이선희. 2014.3.25 스타뉴스/뉴스1
기자 출신 유튜버 이진호는 3일 유튜브에 올린 영상에서 이선희가 후크엔터에서 부당한 대우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물론 그 외의 수입, 광고료, 출연료는 다 정산받았다. 음원료라는 게 굉장히 생소한 개념인 것 같다. 이선희도 못 받았으니까 이승기도 못 받은 것"이라며 "직원들이 퇴사하면서 후크엔터 회계장부를 들고 나갔다. 이선희가 음원료를 받았다면 진즉 공개됐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사진=이진호 유튜브 채널
그는 "전 직원들도 이선희가 회사에서 부당한 대우를 받는 것을 봤다고 했다. 그래서 이승기와 후크엔터의 갈등에 침묵을 지키는 것이 이해되지 않는다고 했다"고 전했다.
이진호는 이선희가 이승기와 후크엔터의 갈등에 침묵하는 것이 권 대표와 특수관계 때문이라고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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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권 대표는 초록뱀미디어에 후크엔터 주식 100%를 440억원에 양도하면서 지분 약 6.9%(30억 3600만원)를 이선희와 그 딸에게 증여했다. 이진호는 "이선희는 권 대표와 거의 가족과도 같은 관계였다. 둘은 여러 부분에서 굉장히 복잡하게 얽혀있다"며 "그렇지 않고는 이렇게 침묵할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이승기는 이선희의 침묵에 오히려 미안함을 드러냈다고 한다. 이진호는 "지인들에게 물었더니 이승기가 '스승님에게는 누가 되고 싶지 않다. 스승님뿐만 아니라 내 일로 그 누구도 곤란한 일을 겪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했다더라. 이게 명확한 이승기의 뜻이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