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개발자 10명 중 8명 "올해도 스타트업 혹한기 지속될 것"

머니투데이 최태범 기자 2023.01.03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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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임종철 디자이너/사진=임종철 디자이너


IT 개발자 10명 중 8명은 올해에도 스타트업 업계의 혹한기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3일 커리어테크 스타트업 퍼블리가 운영하는 개발자 커뮤니티 '커리어리' 이용자 48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83%는 '스타트업 혹한기가 지속될 것 같다'고 답변했다. '끝날 것 같다'는 답변은 17%에 그쳤다.

개발자 채용이 활발해질 것인지를 묻는 설문에는 51%가 '지난해보다 더 어려워질 것 같다'고 답했다. '작년과 비슷한 수준일 것 같다'는 전망은 40%다.



개발자들이 꼽은 향후 가장 비전 있는 직무는 머신러닝 개발자(28%)가 꼽혔다. 이어 △백엔드 개발자(23%) △데이터 개발자(20%) △프론트엔드 개발자(11%) △앱 개발자(9%)가 뒤를 이었다.

전망이 좋은 스타트업 업종 부문으로는 B2B SaaS(기업용 서비스형 소프트웨어)가 1위(22%)를 차지했다. 이어 △핀테크(21%) △커머스(17%) △플랫폼·커뮤니티(16%), △블록체인(16%) 순으로 조사됐다.



김광종 커리어리 사업리더는 "최근 경기 불황에 따라 IT 기업과 스타트업의 채용 시장이 축소됐다. 업계 관계자들도 긴장하고 있는 상태"라며 "혹한기 속에서도 개발자들이 자기계발과 커리어 강화를 통해 원하는 하는 바를 이룰 수 있도록 적극 돕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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