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형준 부산시장(왼쪽에서 6번째)과 류광지 금양 대표이사(왼쪽에서 7번째)가 이차전지 생산시설 건립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있다./사진제공=부산시
금양은 2026년까지 기장대우일반산업단지 내 18만㎡에 이차전지 생산시설을 설치해 일자리를 창출한다. 이곳에 연구, 관리, 생산 등에 필요한 신규 인력 1000여 명을 고용해 이차전지 산업을 선도한다는 계획이다. 신규 인력은 지역 우수 인재를 우선 채용한다.
부산시는 금양의 투자와 고용 창출을 위해 필요한 제반 사항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차전지 시장은 세계적으로 전기차 생산이 급증하면서 2030년 1000조원으로 커져 반도체 산업을 능가하는 시장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 금양은 이번 투자를 통해 3조원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고 향후 이차전지 순환 사업에도 참여한다는 계획이다.
류광지 금양 대표이사는 "부산이 이차전지의 메카가 될 수 있도록 투자를 아끼지 않고, 지역 내 청년 고용 창출과 지역업체와의 협업을 통해 경제적 효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