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머니투데이와 성신여대 데이터사이언스센터, 케이스탯 공공사회정책연구소, 충북대 국가위기관리연구소는 이같이 내용이 포함된 전국 시·군·구별 '2023 사회안전지수(Korea Security Index 2023)-살기좋은 지역'을 공개했다. 조사대상은 226개 기초지방자치단체와 세종시, 제주시, 서귀포시를 포함한 229개 시·군·구다.
과천시 2년 연속 1위..세종시·서울 서초구가 2·3위과천시의 사회안전지수는 62.60점으로 분석 대상 중 가장 높았다. 사회안전지수는 일종의 표준화 점수로, 전체 평균에 대한 상대적인 위치를 의미한다. 분석 대상인 184개 지자체의 평균 점수는 53.4점이다. 과천시처럼 사회안전지수가 높을수록 살기 좋은 지역이라는 의미다.
사회안전지수 10위권 이내 지역 중에서는 의왕시의 순위가 가장 많이 올랐다. 지난해 25위였던 의왕시는 올해 6위를 차지하며 '톱10'에 진입했다. 의왕시는 생활안전 정량지표가 전국에서 두번째로 높았다. 이밖에 서울 종로구(4위), 경기 성남시(5위), 경기 하남시(8위), 경기 안양시(10위) 등이 '톱10'에 들어갔다.
총 184개의 지자체는 사회안전지수 순위에 따라 A~E등급으로 구분된다. A등급에 해당하는 지자체는 총 30곳이다. 이들 지자체도 상당수 수도권에 위치했다. 수도권을 제외한 지자체 중에서는 세종시(2위), 대전 유성구(16위), 대구 달성군(25위), 대구 수성구(27위), 대구 중구(28위), 전남 광양시(29위)가 A등급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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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서울 용산구는 이번 조사에서 '이태원 참사'의 영향을 반영하지 않았다. 용산구의 올해 사회안전지수 순위는 32위다. 지난해 30위에서 두계단 내려가며 A등급에서 B등급으로 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