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유승관 기자 = 윤두현 국민의힘 상임전국위원회 의장 직무대행이 2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상임전국위원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내년 3월 전당대회를 앞둔 국민의힘은 이날 상임전국위원회에서 전날 비상대책위원회에서 의결한 당원투표 100% 등을 담은 전당대회 룰 관련 당헌 개정안을 심의하고 전국위원회 소집에 관한 안건을 의결한다. 2022.12.20/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민의힘은 이날 오전 상임전국위를 열고 상임전국위원들을 대상으로 자동응답 전화(ARS) 투표를 진행한 결과 39명 중 찬성 35명, 반대 4명으로 당헌 개정안이 가결됐다고 밝혔다.
개정안은 현재 당원투표 70%, 여론조사 30%로 선출하는 당대표 및 최고위원을 추후 당원투표 100%로 선출한다고 규정한다. 또 최다 득표자의 득표율이 50%를 넘지 못할 경우 1, 2위 득표자를 대상으로 결선 투표를 실시하는 결선투표제가 신설된다. 당내 모든 경선 여론조사에 역선택 방지조항을 의무화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또 "이번 전당대회에서 선출될 차기 지도부는 다가오는 총선 승리와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뒷받침해야 할 중요한 지도부"라며 "이를 위해 당의 마음이 하나로 모아진 당대표와 최고위원을 선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