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N '뜨겁게 안녕'
오는 11일 방송되는 MBN '뜨겁게 안녕'에서 은지원은 2018년 세상을 떠난 아버지를 회상한다.
게스트로 출연한 가수 겸 화가 솔비는 "아버지 임종을 못 봤다. 유언도 없고 아무것도 없다. 준비되지 않은 이별을 했다"며 눈시울을 붉힌다.
은지원도 자신의 이야기를 꺼낸다. 그는 "재작년에 아버지를 보내드렸다"며 "어렸을 때 특히 남자한테는 아버지가 항상 무섭고 존재감이 크지 않냐. 그런데 아프시고 아무것도 못 하고 눈 감고 누워만 계시니까 못 보겠더라"고 털어놓는다.
/사진=MBN '뜨겁게 안녕'
그는 "음성 메시지가 '지원아'라고 시작한다. 이게 진짜…"라고 말을 잇지 못하며 눈물을 흘린다.
은지원은 솔비와 송이우에게 "그래도 어떻게 하냐. 좋게 보내드려야 한다. 아버지도 딸들 잘사는 모습을 어디선가 보고 계실 것"이라며 위로를 건넨다.
이 시각 인기 뉴스
한편 은지원은 1997년 6인조 보이그룹 젝스키스로 데뷔했다. 2018년 9월 부친상 소식을 알렸다. 은지원의 아버지는 과거 박정희 대통령 시절 청와대 경호실에서 근무했으며 은퇴 후에는 서울 중구에서 사파리 클럽을 운영했던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