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GF리테일, 내년 경기침체에도 실적 모멘텀 지속"-흥국

머니투데이 김근희 기자 2022.12.06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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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국증권은 6일 BGF리테일 (131,100원 ▲1,100 +0.85%)에 대해 내년 소비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양호한 실적 성장동력을 지속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5만원을 유지했다.

박종렬 흥국증권 연구원은 "BGF리테일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1.3% 증가한 1조9403억원, 영업이익은 28.2% 증가한 636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엔데믹으로 전환되면서 특수입지 점포가 빠르게 회복되고 있고, 인플레이션으로 도시락 수요 급증을 비롯해 반사이익이 적지 않다"고 분석했다.

내년 실적도 이상이 없다는 전망이다.



박 연구원은 "고금리, 고물가 영향에 따른 전반적인 소비경기침체가 우려되나 경기방어적 성격이 짙은 편의점 채널은 내년에도 견조한 업황 흐름이 지속될 것"이라며 "양호한 업황 모멘텀과 함께 적극적인 HMR(가정간편식) 카테고리 집중 육성으로 BGF리테일의 실적 모멘텀도 견조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그는 "내년 연간 매출액은 8.3% 증가한 8조2365억원, 영업이익은 20.4% 증가한 3176억원으로 예상한다"며 "연간 영업이익률은 3.9%로 코로나 이전 수준(2019년 3.3%)을 크게 상회할 전망"이라고 했다.

이어 "최근 주가 상승에도 불구하고, 양호한 실적 모멘텀을 통한 주가 재평가는 지속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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