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마르 출전 예고…韓16강 맞힌 BBC '인간문어' 경기 전망은

머니투데이 박효주 기자 2022.12.05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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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르 2022]

브라질 축구대표팀 네이마르가 2022카타르 월드컵 16강 한국과의 경기를 하루 앞둔 4일 오후(현지시간) 카타르 알아라비 SC훈련장에서 훈련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1브라질 축구대표팀 네이마르가 2022카타르 월드컵 16강 한국과의 경기를 하루 앞둔 4일 오후(현지시간) 카타르 알아라비 SC훈련장에서 훈련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1


브라질 대표 공격수 네이마르가 16강전에 출전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한국이 브라질을 이기기는 힘들 것이라고 영국 BBC가 4일(현지시각) 전망했다.

매체에 따르면 치치 브라질 감독은 이날 네이마르가 한국과 치르는 16강전에 출전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기자회견에서 네이마르가 경기에 복귀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 "그렇다"고 답했다. 이어 "네이마르는 오후에 훈련할 것이며, 문제가 없으면 경기에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올해 30세인 네이마르는 지난달 25일 열린 세르비아와 개막전에서 오른쪽 발목 인대 부상을 입은 후 최근 두 경기를 연속 결장했다.



당시 네이마르는 인스타그램에 "저는 부상을 입었습니다. 좋지 않습니다. 하지만 제 조국과 팀 동료, 그리고 저 자신을 위해 가능한 모든 것을 할 것이기 때문에 돌아올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확신합니다"라고 적었다.

이후 네이마르는 이날 트위터에 다시 글을 올려 "기분이 좋다. 이럴 줄 알았다"며 출전을 시사했다.

관련해 조별리그 1차전 주요 경기 결과를 적중한 BBC 해설위원 크리스 서튼은 "네이마르가 없어도 한국은 브라질을 이기기 힘들 것인데, 네이마르까지 복귀하면 한국은 더 힘들어질 것"이라며 "한국이 매우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겠지만 브라질을 괴롭힐 정도는 아니다"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한국이 브라질에 0-2로 질 것으로 패배를 예상했다.


한편 미국 통계전문사이트 파이브서티에잇은 오는 6일 새벽 카타르 수도 도하 974 스타디움에서 펼쳐질 월드컵 16강전 한국 대 브라질 경기에서 브라질 83%, 한국 17%의 확률로 이길 것이라고 예측했다.

16개국 가운데 한국의 승률은 가장 낮았다. 폴란드(19%·프랑스 81%), 모로코(27%·스페인 73%)가 뒤를 이었다. 실제로 폴란드는 1대 3으로 프랑스에 패했다. E조 1위로 16강에 오른 일본은 크로아티아를 상대로 46% 승률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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