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안은나 기자 = 화물연대 집단운송거부(총파업) 사태가 11일째에 들어간 4일 서울시내 한 주유소에 '화물연대 파업으로 인한 휘발유 품절' 안내문이 붙어있다. 2022.12.4/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4일 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기준 전국 12개 주요 항만 밤시간대 컨테이너 반출입량은 1만2082TEU(1TEU는 20피트짜리 컨테이너 1대분)로 지난주 일요일 반출입량의 159% 수준으로 집계됐다. 지난주 대비로는 대폭 증가했으나 전날 3만241TEU 대비로는 60% 가량 줄었다. 평시(3만6824TEU) 대비 33% 수준이다.
같은 기준으로 평시 반출입량 규모가 가장 큰 부산항의 밤시간대 컨테이너 반출입량은 1만862TEU로 지난주 일요일의 187% 수준으로 집계됐다. 평시(2만5572TEU) 대비 42% 수준이다.
한편 오늘은 화물연대 조합원 약 2900명이 13개 지역 130여개소에서 집회 및 대기할 예정이다. 이는 지난주 일요일(4300명) 집회인원의 67% 규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