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테슬라 트위터(영상 갈무리)
로이터·블룸버그와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최고경영자) 등에 따르면 테슬라는 1일(현지시간) 미국 네바다주 스파크스에 있는 테슬라 배터리 공장에서 자사 전기트럭 '세미'의 인도 행사를 가졌다. 세미는 테슬라의 첫 전기트럭이며 모델 S, X, 3, Y에 이은 5번째 전기차 모델이다.
테슬라는 공식 트위터에 여러 건의 글을 올리며 세미에 대한 사진, 영상과 특징을 설명했다.
/사진=테슬라 트위터
하지만 이날 인도식 행사에도 불구하고 회사가 '세미'에 대한 세세한 내용을 다 밝히지는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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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 가격이 궁금증으로 남는다. 테슬라는 2017년 세미(500마일 제품)의 가격이 18만달러(현 환율 2억3300만원)일 것이라고 밝혔지만, 공급난과 전기차 인기 등으로 시장 상황은 달라져 있다.
미국 비즈니스 잡지 Inc.는 대형 디젤트럭 가격이 현재 12만~16만 달러 정도이며 전기트럭은 그 2배 정도일 것으로 예상했다. 블룸버그통신은 미국 IRA로 인해 상업용 차량이 최대 4만달러 보조금을 받을 수 있다는 데 주목했다.
이날 테슬라는 생산 계획 물량에 대해서도 공개하지 않았다. 다만 로빈 덴홀름 테슬라 의장이 최근 연내 100대의 세미를 생산할 수 있다고 발언했으며, 머스크 CEO는 앞서 2024년 5만대 생산이 목표라고 말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