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프로비엠 생산능력 목표치 상향…주가도 반응-NH투자증권

머니투데이 김사무엘 기자 2022.12.02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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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에코프로비엠 (236,000원 ▲2,000 +0.85%)의 생산량 목표치가 상향됨에 따라 주가도 상승 가능성이 있다고 2일 분석했다.

전날 에코프로비엠은 '에코 프렌들리 데이'를 열고 중장기 성장 전략을 발표했다. 2027년까지 71만톤 규모의 생산능력을 확보하고 연매출 27조원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주민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양극재 업체들의 주가는 케파 가이던스(생산능력 목표치)에 연동되는데 에코프로비엠의 케파 가이던스가 1년만에 상향조정 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주가 역시 케파 목표치 상향조정을 반영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주 연구원은 "에코프로머티리얼즈(전구체), 에코프로이노베이션(리튬), 에코프로CNG(리사이클), 에코프로AP(산소·질소) 등 계열사 간 시너지를 통해 2027년 연결 매출액은 30조원, 영업이익률 10% 내외를 예상한다"며 "에코프로 (106,000원 ▼2,100 -1.94%) 역시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비상장 계열사 중에서도 에코프로머티리얼즈의 잠재력에 주목해야 한다"며 "전구체(양극제 핵심 소재)는 양극재 밸류체인 중 탈중국 준비가 가장 미흡해 국내에서 유일하게 전구체를 대량생산 하고 있는 에코프로머티리얼즈가 높은 협상력을 가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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