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하 AFP=뉴스1) 임세원 기자 = 22일(현지시간) 아르헨티나의 전설적인 축구 선수 리오넬 메시가 카타르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사우디아라비아와의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C조 1차전 중 얼굴을 두 손으로 감싸 쥐고 있다. 이날 메시는 전반 10분에 선제골로 앞섰지만, 후반 연속 골을 내주며 1-2로 역전패했다. ⓒ AFP=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반자동 오프사이드는 '오프사이드' 반칙을 잡아내는 첨단 시스템입니다.
이번 카타르 월드컵에선 오프사이드 판정의 정확성을 높이기 위해 처음으로 반자동 시스템을 도입했습니다. 이 시스템은 경기장 카메라와 공 안에 있는 센서의 도움을 받아 작동합니다.
(루사일 로이터=뉴스1) 임세원 기자 = 22일(현지시간) 오후 카타르 루사일 스타디움서 열린 월드컵 조별리그 C조 1차전에서 아르헨티나에 2-1로 승리한 사우디아라비아 팀이 기뻐하고 있다. 이날 경기에서 사우디아라비아는 아르헨티나를 2-1로 이기는 대이변이 일으키며 28년 만에 16강 진출 가능성을 키웠다 ⓒ 로이터=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반자동 시스템이 일단 오프사이드를 감지하면 비디오판독(VAR) 감독이 확인에 나섭니다. 이후 오프사이드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하면 주심에게 통보를 하고 최종 판정은 주심이 내리게 됩니다. 이처럼 중간에 사람이 끼기 때문에 완전 자동은 아닌 '반자동'이라는 이름이 붙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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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프사이드 판정에는 평균 70초가 걸리지만 이 반자동 시스템을 적용하면 단 20~25초가 걸린다고 합니다. 게다가 이런 과정을 거쳐 오프사이드 결정이 확정되면 경기장 전광판에는 선수와 공의 위치를 정확히 묘사한 3D 애니메이션 영상이 구현됩니다. 관중들의 오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거죠.
전날 사우디와 아르헨티나의 경기에서도 반자동 시스템의 활약으로 아르헨티나의 골이 3번 무득점 처리됐는데요. 이번 경기를 시작으로 카타르 월드컵에서 반자동 시스템이 톡톡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