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35A' 첨단 스텔스기 띄워 北 미사일 발사대 정밀타격 훈련

머니투데이 김지훈 기자 2022.11.18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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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 (상보)

공군 F-15K가 지난 2일 NLL(북방한계선) 이북으로 발사한 SLAM-ER 공대지 미사일.  /사진=합동참모본부 제공 영상 캡처 공군 F-15K가 지난 2일 NLL(북방한계선) 이북으로 발사한 SLAM-ER 공대지 미사일. /사진=합동참모본부 제공 영상 캡처
우리 군이 18일 북한의 ICBM(대륙간탄도미사일) 도발에 대응해 미사일 이동식발사대(TEL)를 타격하는 훈련을 벌였다. 한미 연합은 동해상에서 공격편대군 비행을 실시하는 대북 무력시위에 나섰다.

이날 한국 공군의 스텔스 전투기 F-35A는 필승사격장에서 정밀유도폭탄(GBU-12)으로 이동식발사대 모의 표적을 타격하는 훈련을 실시했다. 앞서 우리 공군은 지난 2일 북한의 탄도미사일이 분단 이후 처음으로 NLL(북방한계선) 이남으로 날아오자 NLL 이북으로 공대지 미사일을 발사하는 대응에 나선 적도 있다.
비질런트 스톰(Vigilant Storm) 훈련에 참가 중인 F-35A. /사진=공군 제공 영상 캡처비질런트 스톰(Vigilant Storm) 훈련에 참가 중인 F-35A. /사진=공군 제공 영상 캡처
합참은 이번 훈련에 대해 "첨단 스텔스 기능을 보유한 F-35A가 적에게 탐지되지 않고 목표물에 은밀히 접근하여 표적을 정밀타격하는 능력을 현시한 것"이라고 했다.



아울러 한국 공군의 F-35A 4대와 미 공군의 F-16 전투기 4대가 참가해 연합 공격편대군 비행에 나섰다.

합참은 "북한의 ICBM 등 어떠한 위협과 도발에도 단호히 대응하겠다는 강력한 의지와 적을 정밀타격할 수 있는 동맹의 압도적인 능력과 태세를 갖추고 있음을 보여줬다"며 "우리 군은 북한의 추가도발에 대비해 한미간 긴밀한 공조하에 관련 동향을 추적 감시하면서, 만반의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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