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유튜브 채널 한문철TV
지난 16일 유튜브 채널 한문철 TV에는 '블랙박스 차를 째려보다가 앞차를 들이받으면, 블랙박스 차는 과실이 있을까'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당시 A씨는 깜빡이를 켜고 끼어들었으나 다소 급한 차선 변경으로 2차로에서 주행 중이던 BMW 차주는 경적을 길게 울렸다. 하지만 A씨는 그대로 차선을 변경했고 BMW 차주는 화가 난 듯 경적을 더 울렸다.
이 과정에서 BMW 차주는 고개를 돌리면서까지 A씨만 노려봤고 결국 앞에 주행하던 차후면을 들이받았다. 그는 창문을 올리고 차에서 내린 뒤에도 약 5초 동안 A씨를 째려봤다.
A씨는 "나 쳐다보면서 계속 앞으로 가서 사고 냈다. 본인도 창피할 것"이라고 말했다. A씨 차에 함께 탄 일행은 "마음을 곱게 쓰셔야지", "우리가 깜빡이를 안 켠 것도 아니다", "째려보면 어쩔 건데" 등 대화를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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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는 사고의 책임이 없다고 판단해 현장을 빠져나가려 운전대를 돌렸다. 차에서 나와 통화하던 BMW 차주는 A씨에게 멈추라며 허공에 손짓했으나 A씨는 이를 무시하고 현장을 떠났다.
/영상=유튜브 채널 한문철TV
한 변호사는 "사고는 BMW 차주와 그 앞차가 해결해야 한다"며 A씨의 과실이 없다면서도 "차로 변경할 때는 미리 깜빡이 켜고 뒤차와 여유가 있을 때 천천히 들어가는 게 안전하다"고 조언했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운전하면서 다른 사람 째려보다가 사고 내는 사람을 실제 상황으로 보니까 너무 웃기다" "아무리 성질이 나도 앞은 봐야지" "BMW 차주의 애처로운 손짓에 마음이 평온해진다" "창문 내리고 째려보다가 막상 사고 나니까 창문 바로 올리네" 등 댓글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