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신용데이터, 결제서비스 기술업체 '파이서브 코리아' 인수

머니투데이 김태현 기자 2022.10.31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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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신용데이터, 결제서비스 기술업체 '파이서브 코리아' 인수


한국신용데이터(KCD)는 파이서브의 한국 지사 '파이서브 코리아'를 인수했다고 31일 밝혔다. KCD는 소상공인 경영 관리 서비스 '캐시노트'를 전국 120만여 사업장에 제공하고 있다. 이달 초 LG유플러스 등으로부터 투자를 유치해 유니콘(기업가치 1조원 이상 비상장사)이 됐다.

결제 금융 서비스 기술업체 파이서브는 KCD와 전략적 투자를 바탕에 둔 파트너 관계를 맺기로 했다. 파트너십을 통해 파이서브의 혁신팀과의 협업을 포함한 성장과 비즈니스 개발 기회를 KCD에 제공할 예정이다. 파이서브 코리아의 사명은 한국결제네트웍스(KPN)로 변경된다. 법인명은 바뀌지만 파이서브 코리아의 서비스와 기존 계약은 그대로 승계된다.



KCD는 파이서브 코리아의 인수를 통해 KCD 공동체가 제공하는 서비스를 이용하는 사업장은 185만여 곳으로 늘었다. KCD는 본사와 자회사 등 KCD 공동체를 통해 △경영 관리(캐시노트) △포스(아임유) △소상공인 지원 정보(비즈봇) 등의 서비스를 전국 170만여 사업장에 제공해왔다. 여기에 파이서브 코리아가 결제 서비스를 제공하는 15만 사업장을 더하게 된 것.

이보 디스텔브링크 파이서브 아시아태평양 총괄은 "한국에서 소상공인 경영 관리 시장을 이끌고 있는 KCD의 파이서브 코리아 인수를 통해, 파이서브 코리아의 임직원, 고객사, 그리고 고객사의 손님들에게까지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KCD는 파이서브 코리아 인수를 통해 새로운 발전 단계에 도달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김동호 한국신용데이터 대표는 "파이서브 코리아 인수를 통해 KCD 공동체가 제공하는 비즈니스 생태계의 지평을 결제 시스템까지 넓히게 됐다"며 "KCD 공동체가 제공하는 다양한 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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