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오전 9시 50분 현재 코스피시장에서 SK하이닉스 (174,200원 ▼1,700 -0.97%)는 전일 대비 4800원(-5.33%) 내린 8만5200원에 거래 중이다.
SK하이닉스는 전날에도 4.15% 내리며 9만원에 마감했다. 연이틀 이어진 급락세에서 시총도 62조4626억원까지 급감했다. 시총 순위도 전날 3위에서 삼성바이오로직스 (781,000원 ▲6,000 +0.77%)(62조6331억원)에 밀려난 4위가 됐다. 현재 코스피 시총 상위 순위는 삼성전자 (77,500원 ▲800 +1.04%)(347조4413억원)-LG에너지솔루션 (389,000원 ▲10,500 +2.77%)(127조5300억원)-삼성바이오로직스-SK하이닉스 순이다.
이승우 유진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은 "만일 원/달러 환율 변동이 없었다면, 3분기 영업이익은 1 조원을 밑돌았을 것"이라며 "더욱 늘어난 재고로 칩 ASP(평균판매가격)는 추가 하락을 피하기 어렵고 재고평가손실 규모도 더 늘어날 여지가 있다"고 밝혔다.
이 센터장은 SK하이닉스가 올해 4분기 매출 9조4000억원, 영업손실 1130억원을 기록해 적자전환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올해 연간 실적은 매출 46조4000억원(+8%), 영업이익 8조5500억원(-31%)에 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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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매크로(거시경제)와 지정학 리스크, 반도체 재고 수준은 고통스러운 상황"이라면서도 "적극적 감산이란 비상 카드가 나왔다는 점에서 내년 중 재고 감소라는 터닝 포인트가 나올 가능성은 유효하다"고 판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