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폭 논란' 하늘, '호화 결혼' 시선 부담됐나…"SNS 비공개"

머니투데이 차유채 기자 2022.10.26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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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튜버 하늘 인스타그램 캡처/사진=유튜버 하늘 인스타그램 캡처


초호화 결혼식으로 화제를 모았던 유튜버 하늘이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비공개로 전환했다.

25일 하늘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하마(남편 애칭)씨 지인분들은 저 본 적도 없는 분들이 대부분이고, 아마 제가 누군지도 모를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괜히 저 때문에 이것저것 일이 커지는 것 같아 죄송한 마음"이라며 "과분한 관심이 힘들어 당분간 (SNS를) 비공개로 운영하겠다"고 덧붙였다.



결혼식 후 쏟아진 관심에 부담을 느낀 것으로 보인다. 앞서 하늘은 지난 23일 서울 모처에서 사업가인 남편과 결혼식을 올렸다. 이 자리에는 유세윤, 이하늘, 고준희 등 약 1000여명의 하객이 참석했다.

결혼식 진행은 슈퍼주니어 김희철, 배우 이진욱, 이제훈이 맡았고 축가는 소유, 규현, 김종국, 다이나믹 듀오, 세븐 등이 부른 것으로 알려졌다.



유튜버 하늘의 결혼식에 축하 영상을 보낸 연예인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캡처유튜버 하늘의 결혼식에 축하 영상을 보낸 연예인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뿐만 아니라 이병헌, 이민정, 지현우, 싸이, 비, 김재중 등이 결혼 축하 영상을 보내 눈길을 끌었다.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부정적인 목소리가 나왔다. 하늘은 2020년 학교 폭력 및 직원 갑질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당시 하늘은 자필 사과문을 통해 "어렸을 때 철없이 행동했던 과거가, 저 자신이 참으로 부끄러워진다"며 "저에게 상처받은 분들과 직접 만나서 이야기를 나누고 진심으로 사과드리고 싶다. 사과할 기회를 꼭 주셨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한편, 하늘의 남편은 제주도의 유명 카페 등을 운영하는 사업가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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