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맨파' 바타, '새삥' 안무 표절 의혹 반박 "의도 전혀 달라"

머니투데이 차유채 기자 2022.10.14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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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바타 인스타그램 캡처/사진=바타 인스타그램 캡처


Mnet 예능 '스트릿 맨 파이터'(이하 '스맨파')에 출연 중인 댄스 크루 위댐보이즈(WE DEM BOYZ)의 리더 바타가 안무 표절 의혹을 반박했다.

14일 바타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그저 지나가는 찬바람이라고 생각했는데, 더 이상 오해를 키우지 않기 위해 글을 올리게 됐다"는 문장으로 시작하는 장문의 글을 올렸다.



그는 "처음 ('새삥') 음악을 들었을 때 황야가 떠올랐고, 오토바이나 말을 타고 등장하는 모습을 직관적으로 묘사해 인트로 안무를 만들었다"며 "그래서 시작부터 시동 모션을 취하고 하체를 크게 킥하는 것과 운전 후 내리는 것까지 하나의 기승전결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비교되는 안무와 동작의 연결성, 의도가 전혀 다르다고 생각한다"며 "춤이라는 문화를 사랑하는 사람으로서 아티스트와 안무가는 서로 리스펙트 하는 모습이 멋지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그렇지 않은 것 같아 많이 안타깝다"고 씁쓸함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이유를 불문하고 저로 인해 논란이 발생한 그 자체에 대해 '스맨파' 시청자 여러분과 저희 위댐보이즈를 응원해 주시는 모든 분께 송구한 마음"이라며 "더 멋진 무대로 마음의 빚을 갚겠다"고 덧붙였다.

위댐보이즈 바타가 '스트릿 맨 파이터'에서 선보인 '새삥' 안무, 안제 스크루브가 인스타그램에 게재한 에이티즈 'Say My Name' 안무 영상 / 사진=Mnet '스트릿 맨 파이터' 방송화면 캡처, 안제 스크루브 인스타그램 캡처위댐보이즈 바타가 '스트릿 맨 파이터'에서 선보인 '새삥' 안무, 안제 스크루브가 인스타그램에 게재한 에이티즈 'Say My Name' 안무 영상 / 사진=Mnet '스트릿 맨 파이터' 방송화면 캡처, 안제 스크루브 인스타그램 캡처
앞서 바타는 에이티즈의 '세이 마이 네임'(Say My Name) 안무를 표절했다는 의혹에 휩싸였다. 바타는 '스맨파' 계급 미션 당시 지코가 프로듀싱한 곡 '새삥'에 맞춰 오토바이를 타는 듯한 동작을 창작했다.

발을 끌며 천천히 전진하는 동작을 두고 일각에서는 바타가 2019년 1월 발매된 에이티즈의 '트레저 에피소드 투 : 제로 투 원'(TREASURE EP.2 : Zero To One) 타이틀곡 '세이 마이 네임'을 표절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왔다.


이와 관련해 '세이 마이 네임'의 안무 원작자인 안제 스크루브(Anze Skrube)는 인스타그램에 바타가 에이티즈의 안무를 표절했다는 내용의 글을 올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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