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무비자 여행 허가, 9월 예약건수 전월比 2500%↑…예약 1위 지역은?

머니투데이 김건우 기자 2022.10.07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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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무비자 여행 허가, 9월 예약건수 전월比 2500%↑…예약 1위 지역은?


트립비토즈는 일본 자유 여행에 대한 기대감으로 지난달 일본 예약 건수가 급증했다고 7일 밝혔다.

7일 트립비토즈에 따르면 지난 9월 일본 전 지역 숙소 예약 건수는 전월대비 2500% 증가했다. 또 전체 국가 예약 건수도 일본은 8월 22위에서 9월 2위로 상승했다.

회사 관계자는 "9월 일본 예약 건수 증가는 일본 자유 여행에 대한 기대감이 매우 높으며, 실제 일본 여행을 계획하는 고객들이 매우 높은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지역별로는 코로나19 이전부터 인기 여행지였던 도쿄, 후쿠오카, 오사카 등의 인기가 여전히 높았다. 순위는 도쿄(약 36%), 후쿠오카(약 24%), 오사카(약 22%), 기타 지역 순이었다. 또 9월 내 트립비토즈에서 일본 숙소를 예약한 고객들은 평균적으로 여행을 떠나기 약 57일 전 숙소를 예약한 것으로 나타나 10월 11일 이후의 일본 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고객들이 많은 것으로 보인다.

장용숙 최고 데이터 책임자(CDO)는 "코로나19의 해소와 일본 자유 여행 가능, 또 엔저의 영향으로 일본 여행 수요가 빠르게 회복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이러한 데이터 분석을 통해 일본 내 인기 지역과 인기 숙소들을 파악하고, 보다 더 다양한 지역의 좋은 숙소들을 꾸준히 제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최근 일본 정부는 10월 11일부터 외국인 관광객의 무비자 입국과 개인 자유 여행을 허용한다고 발표했다. 기존 5만명이던 하루 입국자 수 상한도 폐지하기로 했다. 2020년 3월 이후 약 2년 7개월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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