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로핏은 내년 상반기까지 국립보건연구원이 수집한 뇌 MRI(자기공명영상)와 아밀로이드 PET(양전자 방출 단층 촬영) 영상 자료를 판독, 가공, 분석하는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국립보건연구원이 제공하는 데이터는 △뇌 MRI 392건 △아밀로이드 PET 영상 392건 △서울신경심리검사(SNSB) 자료 △간이정신상태검사(MMSE) 자료 등이다.
뉴로핏 아쿠아는 뇌 MRI를 AI 기술로 분석해 알츠하이머병, 혈관성 치매 등 신경 퇴화 질환에서 관찰되는 뇌 위축과 백질의 변성을 분석하는 뇌신경 퇴화 영상 분석 소프트웨어 의료기기다. AI 엔진으로 5분 만에 뇌 영상 분할 및 분석이 가능하고 모든 인종, 나이, 성별에 상관없이 뇌 구조를 분석할 수 있다. 2020년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2등급 의료기기 인증받았고 지난해 유럽 CE 인증, 지난 3월 일본 후생노동성(MHLW)으로부터 의료기기 인증을 획득했다.
뉴로핏 스케일 펫은 지난 2월 식품의약품안전처 2등급 의료기기 인증 획득한 데 이어 지난 8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허가(510k Clearance)를 획득했다. 알츠하이머병이 진행되면 뇌신경 세포의 포도당 대사가 감소하는데 뉴로핏 스케일 펫은 FDG-PET 영상에서 관찰되는 포도당 대사의 감소 정도를 수치로 제공한다.
빈준길 뉴로핏 대표이사는 "이번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 사업의 주관연구기관으로 선정되면서 국가 차원의 연구용 데이터 구축 사업에 뉴로핏 뇌 영상 분석 기술을 제공할 수 있어 기쁘다"며 "뉴로핏이 보유한 검증된 솔루션을 바탕으로 연구 데이터를 정밀하게 분석해 추후 연구 등에 활용될 수 있도록 과학적 근거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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