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링 홀란드./AFPBBNews=뉴스1
캐나다 매체 더 스코어는 4일(한국시간) "홀란드가 최근 해트트릭을 한 경기에서 호날두는 그 모습을 침울한 얼굴로 쳐다만 봤다. 이제 우리는 호날두와 메시의 시대를 따돌리고 홀란드의 시대로 접어들었다"고 밝혔다.
올 시즌을 앞두고 맨시티에 합류한 홀란드는 현재까지 모든 대회 통틀어 11경기에 출전해 17골 3어시스트를 기록 중이다. 리그에서만 14골, 챔피언스리그에서 3골을 기록하는 등 가공할 득점력을 과시 중이다.
벌써 11경기 17골을 기록한 만큼 앤디 콜과 앨런 시어러가 세운 EPL 한 시즌 최다골인 34골은 가볍게 돌파할 것으로 예상했다. 당연히 호날두의 EPL 한 시즌 최다 득점인 31골과 세르히어 아구에로의 맨시티 구단 한 시즌 최다 득점인 26골을 넘는 것은 물론이다.
그러면서 자연스레 바라보는 것은 메시와 호날두의 전성기 시절 득점 기록이다. 호날두는 2014~2015시즌 레알 마드리드에서 61골을 넣었다. 메시는 그에 앞선 2011~2012시즌 바르셀로나에서 리그 50골을 포함해 총 73골을 넣으면서 축구의 새 역사를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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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리그에서만 38경기 66골 페이스인 홀란드도 이 기록이 불가능하진 않을 것으로 매체는 내다봤다. 더 스코어는 "홀란드는 가장 재능 있는 팀에서 뛰고 있으며, 레이저처럼 정확한 패스를 찔러주는 케빈 데 브라위너를 동료로 두고 있다"면서 "홀란드는 당연히 메시-호날두의 그 기록을 위협할 것"이라고 전했다.
가장 큰 문제는 체력과 건강이다. 홀란드는 도르트문트 시절 다양한 근육 문제로 결장한 일이 많았다. 하지만 이 문제 역시 최고의 의료시설을 갖춘 맨시티가 확실히 지원해줄 뜻을 밝혔다.
펩 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은 "지난 시즌 홀란드는 많은 경기를 뛰지 못했고 그는 항상 부상을 당했다"면서 "이곳에서 우리는 믿기 어려울 만큼 (최첨단의) 신체검사를 할 수 있다. 그들 덕분에 홀란드는 언제나 90분 풀타임을 뛸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