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C '오은영 리포트-결혼지옥'
지난 3일 방송된 MBC '오은영 리포트-결혼지옥'에는 국제 결혼업체를 통해 인연을 맺은 부부가 출연해 고민을 털어놨다.
의뢰인은 아내였다. 아내는 "(한국에서) 제 삶을 바꿔보자는 생각에 결혼했는데 남편에게 무시당하는 느낌이 든다. 환상이 깨졌다. 다른 사람이 됐다"고 털어놨다.
'남편이 처음 욕했던 순간이 언제냐'는 질문엔 "기억 안 난다. 너무 많아서. 하도 욕을 많이 해서 욕인지 대화인지도 분간이 안 된다"고 고백했다.
/사진=MBC '오은영 리포트-결혼지옥'
오은영 박사는 "국제결혼을 하면 특성이 연애 기간이 거의 없고, 이 사람이라서 결혼한다기보다는 국제결혼이 차선책인 마음이 강하다고 한다. 그러다 보니 사회적인 문제가 되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관계 시작 자체가 불평등하게 시작하게 되는 문제가 있다. 또 국제결혼을 한 경우 다문화가정의 평균 결혼 지속 기간이 8.3년"이라고 꼬집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