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철 디자인기자 /사진=임종철 디자인기자
3일 뉴스1에 따르면 사이타마신문은 지난 2일 사이타마현 경찰이 가와지마정에 사는 무직 남성 A씨(71)를 스토커규제법 위반 혐의로 9월30일 체포했다고 보도했다.
A씨가 여성을 알게 된 건 지난해 12월이다. 당시 A씨는 길거리에서 일면식도 없던 여성과 마주쳐 인사를 나눈 이후 일방적으로 호감을 느꼈고 그때부터 집요한 스토킹을 시작했다.
경찰은 A씨에게 스토커규제법을 적용해 경고 2회, 접근 금지 명령 1회를 내렸다. 그러나 A씨는 이를 따르지 않아 경찰에 두 차례 체포됐고 이번이 세 번째 체포였다.
A씨는 심문에서 "처음 만났을 때 귀엽다는 인상을 느끼게 됐다"며 "여성이 보고 싶어 집 근처에서 매복하고 있었다"고 진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