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긴축 가속화 우려로 코스피 지수가 2년 2개월만에 2200선 아래로 떨어진 28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지수가 표시돼 있다. 이날 코스피는 54.57포인트(2.45%) 내린 2169.29로 하락, 코스닥은 24.24포인트(3.47%) 내린 673.87로 하락, 원/달러 환율은 18.40원 오른 1439.90으로 마감했다. /사진=김휘선 기자 hwijpg@
금융위원회는 28일 장마감 직후 김소영 금융위 부위원장 주재로 금융감독원과 함께 금융시장 합동점검회의를 개최해 주식시장 등 금융시장 현황을 재점검하고 향후 대응방향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증안펀드는 2020년 3월 코로나19 대유행(팬데믹)으로 국내 증시가 급락했을때 10조7000억원 규모로 조성됐다. 5대 금융지주와 18개 금융사와 한국증권금융, 한국거래소 등이 기금 조성에 참여했다.
이와 함께 김 부위원장은 "이전에 발표한 회사채시장 안정화 방안에 따라 확보된 산업은행·기업은행·신용보증기금의 회사채·CP 매입여력을 활용해 시장 발행에 어려움을 겪는 저신용기업을 중심으로 회사채·CP 발행물량을 최대한 신속히 매입할 것"을 요청했다.
아울러 " 추가적인 시장 안정조치의 필요성과 조치여부 등에 대해서도 관계기관 간 긴밀한 공조를 통해 시장상황을 면밀히 분석하면서 검토하고 준비해 줄 것"을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