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최근 경남 창원시 LG스마트파크에서 협력사 25곳 대표와 왕철민 구매·SCM경영센터장(전무, 맨 앞줄 오른쪽에서 여섯 번째) 등이 참석한 가운데 협력사의 ‘생산성 개선 우수사례’를 공유했다. 사진은 공유회가 끝난 후 기념촬영하는 모습./사진제공=LG전자
LG전자는 최근 경남 창원시 LG스마트파크에서 협력사 25곳 대표와 왕철민 구매·SCM경영센터장(전무) 등이 참석한 가운데 협력사의 생산성 개선 우수사례를 공유했다. 중국, 인도, 동남아 등에 위치한 해외 생산법인 13개 법인장들도 화상으로 행사에 참여했다.
이날 우수사례로 소개된 기업은 세영, 상일코스템 등이다. 세영은 식기세척기용 PCB(인쇄회로기판)에 수작업으로 부품을 조립했던 공정을 자동화해 10명이 하던 작업을 한 명이 가능하게 만들었다. 부품을 자동으로 공급해주는 장비(피더)를 개발하고 다관절 로봇을 도입해 조립을 자동화한 결과다.
두 협력사는 공정을 자동화해 주 52시간 근무제 시행에 따라 부족했던 인력을 보다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자동화가 어려운 공정 등 인력을 적재적소에 배치함으로써 생산성을 더욱 높이는 결과를 냈다.
LG전자는 협력사의 제조경쟁력을 높이는 것이 상생의 핵심이라 판단하고, 2018년부터 협력사가 생산라인을 자동화하고 AI(인공지능)·빅데이터 등을 활용한 스마트 팩토리를 구축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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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협력사 80여곳을 대상으로 생산 공정 자동화·정보화를 추진하고 있다. 해외에 동반 진출한 협력사도 스마트 팩토리를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왕철민 LG전자 구매·SCM경영센터장은 "협력사의 생산성 개선 우수사례를 지속 공유함으로써 협력사가 업계 최고 수준의 제조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