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스파이크 체포 당시 호텔방엔 필로폰 '1000회분' 있었다

머니투데이 정세진 기자 2022.09.27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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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곡가 돈스파이크(김민수)가 마약투약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다. /사진=뉴스1  작곡가 돈스파이크(김민수)가 마약투약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다. /사진=뉴스1


작곡가 겸 프로듀서 돈스파이크(45·김민수)가 마약투약 혐의로 체포될 당시 1000회 투약이 가능한 필로폰을 소지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 노원경찰서는 27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김씨를 입건해 수사 중이다. 김씨는 여러 차례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법원에서 김씨에 대한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전날 오후 8시쯤 서울 강남구 한 호텔에서 영장을 집행했다. 경찰은 현장에서 그가 소지하고 있던 필로폰 30g도 압수했다. 통상 필로폰 1회 투약량은 0.03g이어서 김씨가 소지한 필로폰은 1000회분에 해당하며, 시가 1억원으로 추산된다.

앞서 경찰은 마약 투약 혐의로 체포한 다른 피의자를 조사하던 중 김씨가 필로폰을 강남 일대에서 여러 차례 투약한 정확을 포착했다.
김씨는 체포된 뒤 받은 마약 간이시약 검사에서 양성반응이 나왔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김씨에 대한 구속 영장을 신청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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