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천~거제를 연결하는 남부내륙철도 조기건설을 위한 범도민추진협의회 회원들이 9일 정부세종청사 기획재정부 앞에서 집회를 갖고 정부에 KTX 남부내륙철도의 건설 착수를 요구하고 있다. 2015.12.9/뉴스1
4개 사업 6개 공구에 대한 설계 용역을 발주했다고 26일 밝혔다. 용역 발주금액은 총 494억원이다.
4개 사업이 본격 추진됨에 따라 향후 총사업비 8조790억원이 연차별로 투입돼 민간 일자리 창출과 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대구산업선 철도건설사업 설계 용역은 오는 12월 착수해 2024년 12월 완료 예정이다. 2025년 상반기 본 공사에 착수한다. 총 사업비 1조5511억원이 투입돼 서대구역에서 대구국가산단까지 36.4km의 단선 노선과 8개 정거장이 신설된다. 2027년 사업이 완료되면 대구권 광역철도와 도시철도 1, 2호선 연계운행으로 지역주민 교통편의 개선과 대구국가산단 등 인근 산업단지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서해선 합덕역과 석문산단을 잇는 노선이 2027년 완료되면 송산산업단지와 석문산업단지, 대산항과 연계한 철도물류 수송체계가 확보된다.
천안~청주공항 복선전철 사업의 설계 용역은 오는 12월에 착수해 2024년 12월까지 진행된다. 설계가 끝나면 2025년 상반기에 착공, 2029년에 사업을 완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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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과 오송, 북청주, 청주공항을 전철로 연결하는 노선이 완성되면 경기 남부 및 충청 지역의 청주공항 이용 편의가 향상돼 청주공항 활성화와 충청과 중부내륙권 지역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한영 이사장은 "이번 4개 사업 추진으로 철도서비스 수혜지역을 확대하고 철도물류거점을 육성해 지역 교통수요 해소와 지역 혁신성장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