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부엉이 버스' 운행… 3개 노선 주말 새벽 2시까지 운행

머니투데이 경기=박광섭 기자 2022.09.26 15:08
글자크기
안산시 새벽 부엉이 버스 운행/사진제공=안산시안산시 새벽 부엉이 버스 운행/사진제공=안산시


경기 안산시는 기존 3개 도심순환버스 노선을 밤 11시부터 새벽 2시까지 연장 운행하는 '부엉이버스'를 내달부터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부엉이버스는 안산시내 모든 지역을 역세권화한 기존 '안산 도심 순환버스'를 새벽 2시까지 연장 운행하는 사업으로, 기존 노선 앞에 'N'을 부여한 N60, N70, N80 등 총 3개 노선으로 운행된다.



부엉이버스는 각각 노선에 2대 버스가 투입돼 금요일과 토요일 오후 11시부터 오전 2시까지 50~60분 간격으로 연장 운행된다.

현재 실태조사 및 노선 신설 협의가 진행 중이며, 운수종사자 인력 충원이 되는 오는 10월 초에 본격 운행을 개시할 예정이다. 향후 이용자 추이 등에 따라 추가 증차 및 시간 연장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요금은 시내버스와 같은 성인 기준 1450원이며 버스 간 환승할인도 적용된다. '시 전역 역세권화'의 주역인 순환버스가 심야버스로 운행되면 안산시는 또 한번 대중교통의 혁신으로 시민 교통 환경이 더욱 편리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심야버스 운행을 시작으로 교통체계를 대대적으로 혁신해 시민편익을 증대시키고 시민 중심 대중교통체계를 만들어 가겠다"며 "앞으로도 시민 중심의 신속한 현장행정을 구현하고 시민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