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지·김종민·빽가 "코요태 수익 4:3:3 나눠"…4는 누구?

머니투데이 채태병 기자 2022.09.22 0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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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2 예능 '옥탑방의 문제아들'/사진=KBS2 예능 '옥탑방의 문제아들'


혼성그룹 '코요태' 김종민, 신지가 자신들을 향한 가짜뉴스에 대해 부인했다.

21일 KBS2 예능 '옥탑방의 문제아들'에는 코요태 멤버인 김종민, 신지, 빽가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김종민과 신지는 최근 불거진 결혼설에 대해 언급했다. 신지는 "(소문에 의하면) 심지어 저는 지금 임신한 몸"이라며 황당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김종민도 "한 유튜브 영상을 보니 제가 (신지에게) 다이아몬드를 줬다더라. AI 음성으로 이런 얘기를 하고 있더라"고 했다.



김종민은 "(유튜브 가짜뉴스 영상을 보고) 주변에서 종종 연락이 왔다"며 "나한테 '종민아 진짜야?'라고들 물어봤다"고 부연했다. 신지는 "저희처럼 유튜브에 익숙한 사람들은 가짜뉴스라는 걸 알지만, 어른들은 그걸 믿는 경우가 많다"고 했다.

또 신지는 "저희 엄마도 (김종민과의 사이를) 의심하기 시작하더라"며 "엄마가 '너 우리 몰래 연애하는 거 아니지?'라고 물어봤다. 주변 분들이 딸 결혼했다고 축하한다는 말을 한 모양이더라"고 설명했다.



/사진=KBS2 예능 '옥탑방의 문제아들'/사진=KBS2 예능 '옥탑방의 문제아들'
이어 그는 "가족끼리는 그러는 거 아니다. (가짜뉴스는) 믿지 않으셨으면 좋겠다"며 김종민과의 결혼설을 부인했다. 그러면서 신지는 "사실 MC 김종국 오빠가 가짜뉴스의 선배"라며 "(김종국이) 결혼해 아이도 있다고 하더라. 그걸 보며 저는 말 같지도 않은 얘기라 무시했는데 어르신들은 믿으시더라"고 덧붙였다.

또 코요태는 10년 만에 소속사가 생겼다는 소식도 알렸다. 신지는 "콘서트와 음반 활동 등을 제대로 해보고 싶어 계약했다"며 "신곡 관련해 방송에 나올 수 있는 건 다 했다. 잠도 못 자면서 아이돌 가수가 나오는 유튜브 영상에도 나갔다"고 했다.

MC들이 코요태 수익 배분에 대해 묻자 신지는 "신지 4, 종민 3, 빽가 3으로 나누고 있다"고 답했다. 김종민은 "사실 신지가 더 가져가야 한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빽가 역시 "사실상 신지 7, 종민 2 정도 가져가야 하는데 (두 사람이) 나에게 많이 양보해준 것"이라고 부연했다.


신지는 "종민 오빠가 '너도 고생했고 빽가도 계속 같이 가야 하니까 너가 4 받아'라고 정리했다"며 "다만 개인 활동은 각자 수익을 얻는 구조"라고 했다. 이에 김종민은 "그래서 우리는 (개인 활동을 통해) 개개인이 돈을 더 많이 버는 게 중요하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사진=KBS2 예능 '옥탑방의 문제아들'/사진=KBS2 예능 '옥탑방의 문제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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