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자산 2조300억원은 국내에 상장된 ETF 611개 중 6번째로 큰 규모다. 'KODEX 200' ETF(5조2700억원)와 'TIGER 차이나전기차' ETF(3조3500억원)에 이어 조만간 'BIG 3' 진입이 가능할 것으로 삼성자산운용은 전망했다.
뿐만 아니라 개인 투자자들의 장내 투자도 크게 늘고 있다. 무위험지표금리를 추종하는 상품 특성상 상장 이후 손실이 발생한 날이 전무하다는 점이 부각되면서 최근 개인 투자자들의 장내 거래가 큰 폭으로 증가했다.
'KODEX KOFR금리액티브' ETF는 한국 무위험지표금리(KOFR) 지수의 수익률을 추종하는 국내 유일 ETF다. KOFR은 금융위원회 주도로 지난해 11월부터 산출하기 시작한 익일물 국채·통안증권 담보부 금리다.
이 ETF는 매영업일 기준으로 이자수익이 확정, 누적돼 금리 변동에 따른 손실 위험이 거의 없다. 오히려 금리가 오르면 하루 이자가 늘어 상품의 수익이 커진다. 최근 시중 금리 상승에도 이 ETF는 상장 후 91영업일인 현재까지 무손실 행진을 이어왔다. 전일 기준 KOFR 금리는 연 2.404%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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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태혁 삼성자산운용 ETF운용본부장은 "국내 최단기간에 2조원을 돌파한 세계 최초의 무손실 ETF 상품"이라며 "투자를 보류하거나 투자처를 고민 중인 이들이 유휴현금을 상대적으로 높은 금리수준으로 파킹하면서 스마트한 현금 관리 수단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