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스페이스는 이달부터 지리정보·분석 솔루션을 제공하는 플랫폼 UP42와 파트너십을 맺고 UP42 마켓플레이스에서 초해상화 솔루션을 판매하기 시작했다고 31일 밝혔다. UP42는 유럽 항공기·위성 제작사인 에어버스의 자회사다.
딥러닝 기반 위성영상 초해상화 솔루션…"다양한 분야에 수요"
나라스페이스테크놀로지의 초해상화 솔루션 적용 전(왼쪽)과 후(오른쪽)
특히 해상도를 위해 긴 촬영주기를 감수했던 사용자의 경우 해상도가 낮지만 촬영주기가 짧은 위성영상을 활용할 수 있어 다양한 신규수요를 창출 할 수 있을 것이란 게 나라스페이스 측의 설명이다.
김민식 나라스페이스 위성영상활용본부장은 "시장에서 주로 판매되는 상업용 위성영상뿐 아니라 전자레인지 크기의 초소형 위성으로 촬영한 영상에 솔루션을 적용했을 때도 해상도와 품질이 일관되게 향상되는 것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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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나라스페이스는 가로·세로·높이가 20cm·20cm·40cm이고 대량 생산이 가능한 초소형 인공위성 '옵저버'(Observer)를 자체 개발 중이다. 이 위성이 촬영한 1.5m 해상도 영상은 자사의 초해상화 솔루션을 적용해 50cm 수준까지 높여 서비스할 계획이다. 옵저버는 내년 말 미국 스페이스X사의 팰컨 9 로켓에 실려 우주로 발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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